테슬라가 모델 Y의 인기에 힘입어 한 달 만에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4% 증가한 2만9357대로 집계됐다. 올해 1~11월 누적 등록대수는 27만876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늘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7632대로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올해 7~9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리다가 10월에는 BMW와 벤츠에 순위가 밀렸다. 하지만 지난달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어 △BMW 6526대 △메르세데스-벤츠 6139대 △볼보 1459대 △비야디(BYD) 1164대 △렉서스 1039대 △미니 918대 △도요타 864대 △포르쉐 800대 △아우디 705대 순으로 2~10위를 차지했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판매량을 견인한 모델 Y로 4604대가 판매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 200(1658대), 테슬라 모델 Y 롱 레인지(1576대)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064대(51.3%), 전기 1만757대(36.6%), 가솔린 3210대(10.9%), 디젤 326대(1.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9136대로 65.2%, 법인구매가 1만221대로 34.8%였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10월 추석연휴로 등록대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기저효과와 더불어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