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지난 11월 28일(금) 더 프라자 호텔에서 ‘Military-MBA 동문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동문회는 국방·안보 분야 전문 인재로 구성된 Military MBA 과정 재학 및 졸업생들의 교육·연구·정책·산학협력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이다. 발족식에는 강 재식 원장을 비롯한 과정 주임교수, 졸업생 및 재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동문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전문성과 공동체성 기반의 ‘군 경영 네트워크’ 탄생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학군 제휴 MBA 과정은 국방경영·국방기획·군사전략·방위산업 분야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국내 대표 안보 경영 교육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아 왔다. 1998년 학군 제휴 프로그램 운영 이후 약 4,000여 명의 졸업생과 재학생을 가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학군 제휴 프로그램이다. 이번 동문회 출범을 통해 과정의 전문성과 실무적 역량이 보다 체계적으로 공유되고, 군·민간 부문의 교류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날 졸업생 대표 동문은 “동문회는 단순한 친목을 넘어, 국방경영 분야의 지식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군 발전과 자기 계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동문회는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환경과 국방정책, 방산시장 변화에 대한 전문 지식 공유, 동문 네트워크 기반 교류·협력 프로그램 운영, 방산·안보 분야 산학협력 프로젝트 확대 및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방경영 분야의 새로운 중심축 기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강 재식 원장은 학군 제휴 “학군 제휴 MBA 과정은 군에서 축적한 리더십·전략·자원관리 역량을 현대 경영 환경에 맞게 체계화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며 “국방·방산·공공 분야는 물론 민간 산업 전반에서 요구되는 전략기획·재무·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며, 군 경력의 경쟁력을 ‘경영 언어’로 재정렬해 군과 자신의 커리어 확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