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준 쿠팡 대표는 2일 대규모 정보 유출의 용의자로 지목된 전직 중국 직원과 관련해 "인증업무를 한 직원이 아니라 인증 시스템을 개발하는 개발자였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현안 질의에서 퇴직 직원의 근무 역할과 이력에 대한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대표는 "혼자 일하는 개발자는 없다"면서 "여러 인원으로 구성된 개발팀이 여러 역할을 갖고 팀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피의자 규모에 대해서는 "단수나 복수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 "수사 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유출과 노출 가운데 어느 게 맞느냐'는 질의에는 "유출이 맞다"고 답했고, '퇴직자 권한 말소를 안 했냐'는 질의에는 "말소했다"고 했다.
앞서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 질의 중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게시된 '쿠팡 IT 인력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고 매니저는 90%'라는 글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한국인이 압도적인 비율로 많다"고 답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