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2026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관내 스타트업 5개사와 동행한다.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통합관 내 ‘구로 G밸리관’을 운영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성민네트웍스는 AI 고객관리 솔루션으로 CES 혁신상을 받았다.
구로구는 참가기업에 전시 부스와 바이어 매칭, 대학생 통역 서포터즈, 400만원 상당 전시 바우처를 제공한다. CES 혁신상 신청 컨설팅과 신청비 일부도 지원한다. 구는 매년 해외시장개척단을 공개 모집해 기술력, 글로벌 진출 가능성, 시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하고 있다.
참가사는 △성민네트웍스(병원 특화 AI 고객관리 ‘TalkCRM AI’) △파스업(내부망용 데이터 지능화 SaaS ‘DIP’) △베어앤스컹크(Unreal 기반 힐링 VR ‘Inner Peace VR’) △세코어 로보틱스(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피치텍(근적외선 헬스케어 기기 ‘PDP’) 등이다. 이 중 성민네트웍스는 인공지능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혁신상 수상은 구로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방증”이라며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