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의 DNA’로 숱한 위기를 헤치고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어느 금융그룹보다 건강하게 성장했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1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하나금융 출범 2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금의 하나로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선배와 지금도 국내외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하나 임직원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손님, 주주, 사회 공동체의 성장과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971년 설립된 한국투자금융이 전신이다. 순수 민간자본이 출자한 국내 최초의 비은행 금융사인 한국투자금융은 1991년 하나은행으로 전환됐다. 이후 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를 자회사로 둔 하나금융지주가 2005년 출범해 올해로 그룹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하나금융은 지난 20년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 증권 및 캐피탈 자회사 편입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3대 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 함 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선배들이 계승해준 ‘하나의 DNA’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이끌어가자”고 당부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