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4년 만에 1위 탈환

입력 2025-12-01 17:59
수정 2025-12-01 18:00
애플은 아이폰 17시리즈의 인기로 역대 월간 글로벌 시장점유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IT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애플의 10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판매량 기준 시장 점유율은 24.2%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월 단위 기준 사상 최고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 17시리즈의 판매 호조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등의 주된 원인이다. 미국·중국·서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코로나 19 당시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교체시기가 돌아오며 판매가 크게 늘었다.

아이폰16e를 비롯한 다양한 모델들과 신흥시장에서의 성장도 10월 실적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중국의 경우, 구매자들의 휴대전화 교체 주기가 코로나19 시기와 맞물리고, 이에 더해 광군제 행사 시점도 앞당겨지며 판매가 증가했다.

애플은 2025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며 4분기 역대 최고치의 판매량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11년 이후 14년만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탈환하고, 2029년까지 이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4년만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된 삼성은 가격대가 높은 최고급 제품에 주력한 애플과 달리 최고급 제품부터 보급형 제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내놓아왔다.

박정원 기자 jason2014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