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휘경 뉴타운에 들어서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 지난 11월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에 단지 내 대규모 상가인 ‘I-CANVAS’도 입점 업체들의 오픈 준비가 진행되면서 지역 상권 변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총 4915세대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외대앞 일대 상권에 즉각적이고도 실질적인 소비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270호 규모로 조성되는 I-CANVAS는 단지 내 상가 중에서도 유일한 판매시설로 입점을 원하는 자영업자와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상가는 다수의 프랜차이즈가 입점을 확정했으며, 생활편의·의료·F&B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중심으로 오픈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현장을 찾은 한 상가 관계자는 “대규모 단지 입주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실제 소비가 빠르게 발생하는 상권이라는 확신이 생겨 입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상가 전문가들은 I-CANVAS의 경쟁력으로 ‘주거 수요 + 대학 수요의 결합’을 꼽는다. 단지 인근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위치해 약 4만여 명 규모의 대학생 유동 인구가 형성돼 있다. 기존 외대앞 상권이 노후 상가 위주로 구성돼 있어 신규 대형 상업시설 등장에 따른 수요 이동 및 상권 재편 가능성도 제기된다.
I-CANVAS 홍보관은 래미안 라그란데 2단지 내 상가에 위치해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