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그룹株, 헝가리 양극재 공장 준공 소식에 '동반 강세'

입력 2025-12-01 09:28
수정 2025-12-01 09:29

에코프로그룹의 상장 계열사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헝가리 양극재 공장을 준공해 유럽 거점을 마련했다는 소식을 지난달 30일 전한 영향으로 보인다.

1일 오전 9시21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9600원(6.4%) 오른 15만9500원에, 에코프로는 3600원(4.26%) 상승한 8만8100원에, 에코프로머티는 2000원(3.45%) 뛴 6만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한국의 양극재 제조업체 중 처음으로 유럽에 제조 거점을 확보한 게 투자심리를 자극한 모습이다.

에코프로그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을 준공하고 상업생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44만㎡ 부지에 지어진 데브레첸의 공장엔 에코프로비엠(양극재 생산), 에코프로이노베이션(리튬 가공), 에코프로에이피(공업용 산소·질소 생산) 등이 입주했다.

이 공장의 양극재 연간 생산능력은 5만4000톤이다. 약 60만대의 전기차를 만드는 데 필요한 양이다. 에코프로그룹은 향후 증설을 거쳐 헝가리에서의 생산능력을 연간 10만8000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헝가리에는 삼성SDI, SK온, CATL 등 글로벌 2차전지 셀 제조업체들도 생산설비를 두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