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 전년 比 8.4% 증가…'역대 최대' 610억 달러

입력 2025-12-01 09:28
수정 2025-12-01 09:29

한국의 11월 수출액이 전년보다 8.4% 증가하며 역대 11월 중 최대 기록을 세웠다.

1일 산업통상부가 내놓은 '2025년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61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1월 중 최대 수치다. 또한 월간 수출도 6월부터 6개월 연속 월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수출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슈퍼 사이클'을 맞은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38.6% 증가한 172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경신했다.

자동차 수출도 미국의 25% 품목 관세 영향을 뚫고 전년 대비 13.7% 증가한 164억1000만 달러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관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대미 수출이 전년 대비 0.2% 감소한 103억5000만 달러였고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 석유제품, 일반기계 등 주력 수출 품목이 고루 성장하며 전년 대비 6.9% 증가한 12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1월 수입은 51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 이로써 11월 무역수지는 97억3000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