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통증 막는 기능성 깔창

입력 2025-11-30 17:10
수정 2025-12-01 00:13
2020년 이원영 대표가 설립한 와이엠아이엔티엘은 기능성 깔창 브랜드 ‘포렉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평발 때문에 군 시절부터 심한 발 통증에 시달렸고 이후 족부 해부학, 생체역학, 소재 공학 등을 공부해 기능성 깔창(사진)을 개발했다. 포렉스의 대표 제품인 ‘하이볼륨 깔창’은 고밀도 메모리 에어폼 소재로 제작돼 발바닥 전체를 입체형 구조로 감싸준다. 충격 흡수율이 시중 제품의 두세 배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수 탄성소재를 결합한 ‘뉴아치서포트·아치서포트프로 깔창’은 아치를 단단하게 받쳐주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소프트젤, 솔리드젤’ 깔창은 2중 젤 구조로 설계돼 깔창 뒷면에 부착된 젤 패드가 걸을 때 발 전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한다.

이 회사는 판로를 넓히기 위해 ‘대형유통망 연계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대형유통망 연계 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민간 대형 유통채널이 보유한 오프라인 판로에 중소기업 제품 입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협업하는 대형 유통채널은 신세계면세점, LG유플러스, 코레일유통 등 총 세 곳이다.

이 대표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LG유플러스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 ‘일상 비일상의 틈’ 서울 강남점에 입점했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많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어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