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만에 반등한 대구 아파트값…미분양은 8000가구 아래로

입력 2025-12-02 14:39
수정 2025-12-02 14:50


대구 지역 아파트값이 4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미분양 가구도 줄어드는 추세다.

2일 KB부동산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지난달 24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주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전보다 0.02% 올랐다. 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학군지로 꼽히는 중구 집값이 지난주 0.22% 올라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전주(0.06%)보다 오름폭을 크게 확대했다.

수성구(0.03%→0.08%)도 상승폭을 키웠고, 동구(-0.02%→0.02%)는 상승 반전했다. 달성군(-0.03%→0.00%)은 보합을 기록했고, 북구(-0.04%→-0.02%)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남구(-0.01%→-0.02%)는 유일하게 하락폭이 더 커졌다.

집값이 뛴 지역 위주로 신고가 거래도 나오고 있다. 중구는 11월 한 달간 13건의 신고가 거래가 있었다. 수성구(16건)에 이어 가장 많았다.

중구 수창동 '대구역제일풍경채위너스카이'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30일 6억4000만원에 매매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 달 전 최고가보다 1000만원 올랐다. 수성구 만촌동 '만촌역태왕디아너스' 전용 84㎡는 지난달 27일 12억9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올해 4월 거래된 종전 최고가(10억원)보다 2억9500만원 뛴 금액이다.

미분양도 줄어드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의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대구 미분양 주택은 7568가구로 전달(969가구)보다 11.4% 감소했다. 대구 미분양 주택이 8000가구 아래로 떨어진 건 2022년 7월(7523가구) 후 3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