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英 탑기어 밴 최초 '올해의 패밀리카' 선정

입력 2025-11-27 13:44
수정 2025-11-27 13:58


기아의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PV5(사진)가 수상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6 탑기어 어워즈'에서 PV5 패신저 모델이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탑기어 어워즈는 매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신차들을 대상으로 세그먼트별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카 부문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승용차가 아니라 밴 모델이 선정된 것은 PV5가 처음이다.

잭 스칼랫 탑기어 관계자는 "PV5는 넉넉한 공간, 미래지향적이고 신선한 스타일,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뛰어난 주행성능, 다른 전기차를 압도하는 정숙함 등 가족 고객을 타깃으로 한 세심한 설계와 명확한 방향성이 눈에 띄는 차"라고 평가했다.

PV5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 모델로,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화물, 승객 운송 등 용도에 맞춰 공간을 꾸밀 수 있다.

탑기어는 유럽에 출시된 PV5 5인승 패신저 외에도 향후 출시될 6·7인승 패신저 모델과 휠체어 탑승자를 배려한 PV5 WAV 등 고객의 필요에 맞춰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는 것에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마크 헤드리히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PV5 패신저의 넉넉한 공간, 유연한 모듈 구조, 세련된 주행 경험은 PBV가 가족의 일상생활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수상은 기아가 PBV를 유럽에 확대하는 데 강한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V5는 앞서 지난 19일 글로벌 상용차업계 최고 권위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도 올해의 '올해의 경차'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으로 탑기어 어워즈에서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