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홀딩스는, 해운대 굵직한 프로젝트 경험 바탕…공공기여 협상 모델 선보여

입력 2025-11-27 16:48
수정 2025-11-27 16:49
1990년대에 설립된 디벨로퍼 백송그룹은 부산을 기반으로 부동산 개발과 시행을 통해 성장해 왔다.

‘2025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한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포함해 부산 센텀시티 내 대표 주거단지인 더샵센텀파크(2005년, 3750가구)와 해운대 롯데캐슬스타(2020년, 828가구·78실), 해운대 롯데캐슬마린(2004년, 792가구), 해운대 롯데캐슬비치(2003년, 204실), 해운대 카멜리아(2001년, 290가구·66실) 등 해운대 내 굵직한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공시켰다.

백송홀딩스는 오랜 시행 경험을 가진 백송그룹에서 옛 한진CY 부지 개발을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백송홀딩스는 오랫동안 유휴부지로 방치돼 있던 옛 한진CY 부지 개발을 위해 부산에서 처음으로 ‘공공기여 협상형 지구단위계획’을 통한 개발을 시도했다. 성공적인 사업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5년이라는 긴 인허가 기간을 거쳐 마침내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선보였다.

백송홀딩스는 토지 가치 상승분 100%에 해당하는 2362억원의 법·기준상 공공기여 이외에 인근 도로 정비, 우수관로 이설 같은 기반 시설 정비, 주민 편의시설 및 브리지 건립 비용 제공 등 추가 공공기여 9개 사업에 528억원을 부담했다. 개발로 인한 이익을 지역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는 상생의 공공기여 협상 취지를 살리고자 노력했다. 착공 및 분양이 진행되면서 공공기여 협약 사항도 차근차근 이행하고 있다. 본 사업으로 증가하는 학생을 수용하기 위한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 증축도 계획했다. 입주 시기에는 더욱 개선된 생활환경과 교육환경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 폭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불안정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롯데건설과의 오랜 파트너십과 신뢰가 있었기에 부산에서 첫 ‘르엘’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