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1년 만에 지배구조 두 단계 상승한 비결은

입력 2025-11-26 14:31
수정 2025-11-26 14:32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올해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 성적은 1년 새 두 단계 뛰었다.

26일 동원그룹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2025 KCGS ESG 평가'에서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등급을 받았다. 특히 약점으로 꼽혔던 지배구조 분야에서 1년 만에 C에서 B+등급으로 두 단계 뛰면서 종합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KCGS는 주주 권리보호, 이사회 및 최고경영자 관련 규정, 감사기구 및 내부통제 등을 토대로 지배구조 등급을 평가한다. 동원산업은 올해 3월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CEO) 승계에 관한 규정'을 명문화하는 등 승계 규정을 투명화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문성과 리더십 등을 갖추고,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제고할 수 있는 CEO 후보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를 규정에 명시했다.

배당도 강화했다. 올해부터 연 1회 실시하던 현금 배당을 반기로 늘리고, 배당성향은 17.6%에서 30%로 확대했다. 또 이를 언론 보도와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했다. 그 결과 중장기 배당정책 수립 여부 관련 문항에서 기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해양 유통 사업 등의 잠재적 리스크 발굴, ESG 관련 중대 이슈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부패 방지와 ESG 중대성 요건에서도 각각 개선된 점수를 얻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