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한마디에 …주가 껑충 뛴 이 종목들

입력 2025-11-26 10:28
수정 2025-11-26 10:29


석유화학업계의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면서 관련주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7.52% 급등한 8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유화와 LG화학도 각각 11.28%, 6.47% 오르고 있다. SK케미칼(3.37%) 금호석유화학(4.89%) 등도 상승세다.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 각각 운영해온 나프타분해시설(NCC)을 통합해 HD현대케미칼 공장만 가동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주 자율 구조조정 협의를 통해 공장 통합 여부를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중국발 공급 과잉에 따른 업황 부진에 대응하고자 전체 NCC 생산능력인 1470만톤(t)의 18~25%에 해당하는 270만~370만t을 자율 감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지분 구조로 연결돼 있어 이해관계 조율이 비교적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 두 회사는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에 함께 입지하고 있으며, HD현대케미칼은 HD현대오일뱅크가 60%, 롯데케미칼이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