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이자 글로벌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가 지난달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25)’에 참가했다.
SNT모티브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적인 총기 및 탄 업체들과의 ‘글로벌 협력(Global Cooperation) 추진’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SNT모티브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으로 독일 헤클러 운트 코흐(Heckler & Koch, 이하 HK사)와 미국 콜트(Colt)사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훈련용 탄 제조업체인 영국의 UTM사와는 훈련용 탄 사격 체험 부스를 공동으로 운영했다.
SNT모티브는 독일 HK사의 대표 모델인 ‘HK416 돌격소총’을 전시했다. 국내시장에 독일 HK사의 우수한 총기 기술을 도입하고 전략적 파트너로 제품과 생산 기술을 교류하며 총기 제조 기술력과 품질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릴 예정이다. 미국 콜트사는 미 특수작전사령부의 제식 자동 유탄기관총인 콜트사의 ‘MK47 40㎜ 고속 유탄기관총’과 한국군의 ‘K4 40㎜ 고속 유탄기관총’을 개선하는 개발 시제품을 동시에 선보여 미래 군 전력 개선을 위한 기술력을 널리 알렸다.
그동안 해외 방산 전시회에서만 볼 수 있었던 훈련용 UTM(Ultimate Training Munitions)탄 사격 체험 부스를 실내 전시장에서 운영했다. 사격 체험 부스에서는 대한민국 군에 보급된 K2C1 소총, K15 기관총, P10C 권총의 작동부를 변경해 훈련용 공포탄과 페인트탄 사격 체험장을 만들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군 관계자들의 체험을 통해 현재 군에서 이뤄지는 전술 훈련 간 개인화기 사격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는 평가받았다.
SNT모티브는 이와 동시에 풀라인업(Full Line-up) 소구경 화기들을 선보였다. 단독 운용과 총기 부착 운용 병행할 수 있는 STGL40 유탄발사기의 새로운 개발품을 비롯해, K2C1 소총에 결합이 가능한 K201C1 유탄발사기, K1A 기관단총의 개머리판을 개선한 K1AC1, K13 기관단총의 수출형 모델 등 이전 전시회에서는 선보이지 않았던 신규 개발품과 최신 양산 제품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외에도 다양한 총열 옵션과 사용자 편의성을 끌어올린 STSR23 반자동 저격총, 차량 및 경장갑차 정밀 타격이 가능하고 정밀성과 안정성을 한층 높인 STSR20 대물저격총, 모듈화 및 경량화를 통해 조작성과 정확도를 개선한 STSM21 기관단총, K13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K4 고속 유탄기관총, K15 기관총, K16 기관총 시리즈, STP9 권총, 저위험 권총과 각종 광학장비를 함께 선보였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SNT모티브가 보유한 정밀기계 기술력과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업으로 차세대 정밀 전자제어 기술력을 융복합할 것”이라며 “한국군 강화와 글로벌시장에서의 K-방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