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7박 10일 순방 끝…다자외교 성과는? [HK영상]

입력 2025-11-26 09:33
수정 2025-11-26 09:37
오늘(26일)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0일간의 G20·중동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번 일정에서 이 대통령은 UAE·이집트·남아프리카공화국·튀르키예 등 4개국을 방문하며 연쇄 정상외교를 펼쳤습니다.

첫 방문국 UAE에서는 인공지능과 방산, 원전 등 전략 분야 협력을 재확인하며 양국의 ‘100년 동행’을 선언하는 공동문서를 채택했습니다.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동행해 기업 간 협력 확대 논의도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인 'CEPA'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카이로대학교 연설을 통해 안정과 혁신,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샤인(SHINE)’ 중동 구상을 내놓으며 중동 지역을 향한 경제·외교적 전략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남아공에서는 취임 후 첫 G20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3개 세션 발언에서 글로벌 AI 질서 마련과 포용 성장 구상을 강조하며, 무역·투자 예측성을 높이기 위한 WTO 기능 회복을 촉구했습니다.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를 주재하며 중국·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과의 회담으로 외교 채널도 강화했습니다.

마지막 방문국 튀르키예에서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MOU)를 포함해 3건의 협력 문서를 채택하며 에너지·경제 협력 기반을 넓혔고, 중단됐던 경제공동위원회를 10년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으로 올해 다자외교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했는데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7일부터 공식 업무에 복귀하며, 귀국 후 첫 공개 일정은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