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국채금리 첫 역전

입력 2025-11-25 17:55
수정 2025-11-26 01:10
중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보다 낮아졌다. 중국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위기에 빠진 반면 일본은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면서다.

25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1.83%대로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연 1.84%대)보다 낮아졌다. 시계열 자료 확보가 가능한 2000년 9월 이후 두 나라의 10년 만기 금리가 역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디플레이션이 장기화하면서 중국이 과거 ‘잃어버린 30년’을 겪은 일본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도쿄=김일규/베이징=김은정 특파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