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가전략기술에 AI·핵융합 지정

입력 2025-11-25 18:12
수정 2025-11-26 00:54
일본 정부가 경제안보 측면에서 중요한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새롭게 지정해 세제 등 지원을 확대한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인공지능(AI) 등 6개 분야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창업부터 상용화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6개 분야는 AI·첨단 로봇, 양자, 반도체·통신, 바이오·헬스케어, 핵융합, 우주 등이다. 내년 3월 이전에 수립할 5개년 과학기술 정책 지침에 반영할 계획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은 ‘신기술입국’을 정책 핵심 중 하나로 내세웠다.

일본 정부는 6개 분야 연구개발비 일부를 법인세 등에서 공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기존 제도보다 공제율을 높이는 방안이다. 내년 세제 개편안에 담을 계획이다. 투자 촉진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인재 육성 강화, 기업과 연구기관 연계 등 지원책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국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 설비투자액의 8%를 법인세에서 깎아주는 세액공제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대미 수출이 감소한 기업에는 투자액의 15%까지 공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도쿄=김일규 특파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