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푸드, 프리미엄 '일미수제 피클' 출시

입력 2025-11-25 16:07
수정 2025-11-25 16:15


생오이 컵피클 시장 점유율 1위 ㈜일미푸드가 프리미엄 수제피클 브랜드 ‘일미수제 피클’을 선보이며, 피클을 반찬·곁들임이 아닌 요리의 중심이 되는 제품으로 내세운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11월 말 쿠팡을 통해 온라인 단독 출시된다.

1998년 설립 이후 28년간 피클만을 전문 제조해 온 일미푸드는 이번 신제품에 국내산 원재료만을 사용하고, 기계가 아닌 장인 수제 방식을 고집했다. 특히 오이와 토마토를 한 병에 담은, 기존에 보기 어려웠던 조합을 통해 산뜻한 산미와 풍부한 향, 다층적인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일미수제 피클은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채소와 과일 등 천연 재료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단맛과 향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 측은 “절임액의 황금비율과 최적의 숙성 과정으로 생오이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동시에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일미푸드는 주로 피자를 보조하는 페어링용 생오이 컵피클로 시장을 키워왔다면, 이번 수제 피클은 피클에 맞춰 안주·샐러드·브런치 메뉴를 구성할 수 있을 정도로 ‘부가 아닌 주가 되는 피클’을 지향한다. 와인 안주, 샐러드 토핑, 캠핑 요리, 간단한 한 끼 플레이트 등에서 피클 한 병 자체만으로도 한 접시 요리가 완성되는 제품을 목표로 개발이 이뤄졌다.

일미푸드 조수진 대표는 “생오이피클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이제는 ‘어울려 주는 피클’을 넘어 요리의 중심이 되는 프리미엄 수제피클 시장을 열고자 한다”며 “국내산 원료와 수제 방식을 고집한 만큼, 이 피클 자체만으로도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