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법조·로펌 전문 플랫폼 한경 로앤비즈(Law&Biz)가 24일 로펌업계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가온, 칸서스자산운용과 승계·M&A 관련 MOU법무법인 가온이 칸서스자산운용과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직면한 승계 및 인수·합병(M&A)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금융·투자 역량과 법률·규제 자문 역량을 결합해 기업의 세대교체 전 과정에 걸친 ‘원스톱’ 승계·M&A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국내 중소기업 상당수가 창업 1세대에 머무른 상황에서 대표자의 고령화에 따라 대규모 승계·M&A가 수요가 예상되는 반면 비상장·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승계와 자금 공급 공백이 심화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협업이라는 설명이다. 양사는 승계·M&A 관련 사업의 기획·발굴·검토·구조화·집행·사후 관리 전 단계에 걸쳐 긴밀히 협력하면서 프로젝트별로 구체적인 협력 구조를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강남규 가온 대표변호사(사진 오른쪽)는 “승계·M&A는 단순 ‘매각 거래’가 아니라 창업자가 쌓아 온 기업의 역사와 관계, 일자리, 기술을 다음 세대로 안전하게 넘기는 과정”이라며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기업과 투자자, 금융기관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법·금융 통합 승계 솔루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화우-한국경제인협회, CVC 정책 관련 공동 세미나법무법인 화우가 내달 3일 오후 2시께 서울 여의도동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한국경제인협회와 공동으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제도 개선을 둘러싼 최근 정부의 정책 방향과 기업들의 대응을 살펴보는 세미나를 연다. 첫 번째 세션에서 남경모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이 ‘국가전략산업 투자 촉진 방안’을, 두 번째 세션에서 강신천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자과장이 ‘CVC 운영 현황과 제도 개선 방향’을 발표한다. 화우 고문인 박진규 전 산업부 차관, 공정거래위원회 출신인 김치열 화우 변호사(변호사 시험 3회)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화우는 일반지주회사 최초 CVC 설립에 이어 국내 첫 지자체형 PVC 설립에 이르기까지 CVC 컴퍼니빌더로서의 명성을 쌓았다”며 “CVC를 통해 투자 활성화를 꾀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화우의 고품격 서비스를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륜, 美 현지 독립 법인 ‘SJKP LLP’ 공식 출범법무법인 대륜이 미국 뉴욕 현지 독립 법인 ‘SJKP LLP’를 공식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단순 해외 사무소 형태가 아니라 미 현지 로펌과 동일한 법적 지위를 가진 별도 법인(LLP)이라는 설명이다. 한국 기업의 해외 거래 조율, 현지 로펌과의 협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직접 소송·자문·계약 검토 등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지난 20일 맨해튼 원월드트레이드센터(1WTC) 건물에 들어선 사무실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김국일 대륜 경영대표는 “한국과 미국을 잇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원스톱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광장, '사내변호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상표·특허법' 세미나 성료법무법인 광장 지식재산권(IP)&기술 그룹이 지난 19일 한국사내변호사회와 공동으로 연 '사내변호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상표법과 특허법' 세미나를 열었다. 첫 세션에서 이은우 광장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가 '사내변호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상표법'을, 두 번째 세션에서 김경진 광장 변호사(변시 1회)가 사내변호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특허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태평양, '재난안전전략연구소' 출범 기념 세미나 성료법무법인 태평양과 사단법인 한국조세학회가 지난 21일 '화재 인명 피해 예방과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태평양 재난안전전략연구소 출범을 기념해 열린 것으로, 연구소를 총괄하는 윤명오 소장이 기조 강연에 나섰다. 이밖에 소방서장 출신인 권현석 한국화재조사학회 박사, 최영 소방방재신문 대표, 이장우 한국가스감정연구원 대표, 태평양 재난안전전략연구소 전략실장을 맡고 있는 최진원 변호사(38기) 등이 발표에 나섰다. 세미나 이후 연구소와 한국화재소방학회·한국화재보험협회 방재시험연구원은 대형 재난 분야 전반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맺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