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크라상 물적분할…지주사 사업·투자부문 분리

입력 2025-11-24 17:03
수정 2025-11-25 00:59
SPC그룹은 지주사인 파리크라상을 물적 분할한다고 24일 밝혔다.

SPC그룹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파리크라상을 사업 부문과 투자·관리 부문으로 나누는 물적 분할을 의결했다. 파리크라상은 100% 자회사인 SPC㈜ 합병 절차도 진행한다.

SPC그룹은 올해 물적 분할 최종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SPC그룹은 “베이커리와 커피 등 다수 프랜차이즈 브랜드 사업을 하면서 투자 사업도 병행하는 파리크라상의 기능을 분리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라며 “효율적인 해외 사업을 위해 사업 부문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고 설명했다.

비상장사인 파리크라상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 일가가 지분 100%를 확보하고 있다. 파리크라상은 그룹 내 유일한 상장사 SPC삼립 지분 40.66%를 보유 중이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