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공항산업 전문 전시회인 ‘대한민국 미래공항엑스포’가 26~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첫 회로 대구시가 주최한다.
전시에는 한국공항공사, 공군 AI신기술융합센터와 공항산업 분야별 핵심 기업이 참가한다. 공항 건설 설계 분야에서는 국내외 주요 공항 프로젝트에 참여한 희림, 도화, 유신, 근정, 한국종합기술 등이 공항 건축 사례와 설계 기술력을 선보인다.
공항 탑승교 제조 분야 선두 기업인 중국 CIMC, 조류 퇴치 분야의 버드렉스, 파코코리아, 공항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피아스페이스, 두잇도 참가한다. 올해 초 김해공항 화재 진압에 실전 투입된 무인파괴방수차량을 전시하는 진우SMC와 무인소방로봇 기술을 보유한 티엑스알로보틱스는 항공 안전을 위한 첨단 소방 기술을 소개한다.
미래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 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브이스페이스는 실물 크기의 VS-300 항공기 모형과 국토교통부 UAM 비행 시연에 활용된 VS-210을 전시한다. 에어로디제이컨설팅은 UAM 버티포트의 지상 및 공중 전파 환경을 측정·관제하는 특수 차량과 연구 비행기를 내놓는다.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과 신공항경제권을 구축할 군위 스카이시티, 미래 첨단산업·메디컬 헬스케어·글로벌 관광육성 등 신성장 거점 도시로 조성될 K-2 후적지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선보인다.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글로벌 항공 연계 및 지역 공항 발전 전략’을 핵심 주제로 다루며, 해외 주요 공항 및 항공기관 고위 인사들이 전문 패널로 참여한다.
26일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국토부 소관 항공 R&D 추진 현황과 신규 사업을 소개하는 세미나가 진행된다. 27일에는 국토부 항공교통본부가 ‘미래 항공교통안전’을 주제로 항공교통 학술 워크숍을 연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시가 미래 공항 기술의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