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크라, 평화 프레임워크 작성..."종전 논의, 매우 의미있는 진전" [HK영상]

입력 2025-11-24 11:00
수정 2025-11-24 11:01
<i>영상=로이터 / 편집=윤신애PD</i>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을 위한 '평화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공동 성명을 통해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미-우크라 회동에 대한 공동 성명' 자료를 내고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양측은 업데이트되고 정교화된 평화 프레임워크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성명에서 이번 협의가 매우 생산적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고 명확한 향후 조치를 도출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어떠한 향후 합의도 우크라이나 주권을 온전히 보장하며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평화를 담보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이고 확고한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양국은 향후 며칠간 평화 프레임워크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며, 평화 프레임워크에 대한 최종 결정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대통령이 내릴 예정이라고 성명은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많은 변화가 있다며 중요한 것은 미국 대표단과 대화가 진행중이며, 트럼프 대통령팀이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는 신호가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 구상안 초안에는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도네츠크 및 루한스크) 지역 전체를 러시아에 양보하고, 우크라이나군을 60만명 규모로 축소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은 금지하되, 나토와 유사하게 미국과 유럽의 '집단방위' 방식의 안전 보장 장치를 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종전안의 핵심인 '우크라이나 동부 전역 양도·러시아 배상 포기'에 반대한다며 수정안을 내놓기도 했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