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을 중심으로 맛있는 빵집을 찾아다니는 ‘빵지순례’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커피·베이커리 업종의 매출 규모가 10년 만에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밥이 아니라 빵을 주식으로 먹는 이들이 늘자 외식산업의 주도 업종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커피·베이커리·패스트푸드 업종의 10월 카드 결제 추정액은 1조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같은 기간 일식·양식·중식(1.8%), 한식(-1.7%) 등이 저성장 또는 역성장한 가운데 외식 업종 중 유일하게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더 극적이다. 연간 커피·베이커리·패스트푸드 업종의 카드 결제액은 2015년 7조3042억원에서 올해 80% 이상 증가한 12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