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카이로 동포간담회서 "이집트와 사업 늘릴 것, 직항로 교정 필요" [HK영상]

입력 2025-11-21 09:49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오후, 이집트 카이로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이집트 동포·지상사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행사장에는 약 150명의 동포와 지상사·공관 직원 5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금색 넥타이, 김혜경 여사는 흰색 저고리와 상아색 치마 차림으로 입장했고, 참석자들은 일제히 박수로 환영했습니다.

박재원 이집트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이집트의 긴 역사와 현지 한인사회의 정착 과정을 짚으며, “대통령 내외의 이집트 방문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문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예정에 없던 긴 시간 동안 논의했다”며, 앞으로 양국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교류와 협력 사업을 대폭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직항 노선 부재를 직접 언급하며 “교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짚었고, “직항이 생기면 고국을 오가는 비용도 줄어들지 않겠느냐”고 말해 현장에서는 웃음도 이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