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로즈우드'가 월드 50 베스트 호텔'에서 1위를 차지했다. 100위 안에는 총 7개의 로즈우드 호텔이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
'50베스트'는 호텔·레스토랑·바를 평가하는 기관으로, 매년 분야별로 전 세계 1~50위를 선정해 발표한다. 2025년부터는 51~100위까지의 확장된 순위를 함께 발표하고 있다.
월드 50 베스트 호텔 순위 결정에는 80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24개월간 가장 인상 깊었던 호텔 7곳에 투표하게 된다.
올해 1위는 로즈우드 홍콩이 차지했다. 빅토리아 하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한 호텔은 43층 빌딩에 12개의 레스토랑과 라운지를 갖췄다. 전용 웰니스 시설이 딸린 스위트룸 '아사야 롯지', 프라이빗 멤버 전용 라운지 '매너 클럽'을 갖춰 럭셔리한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스트에는 △호텔 드 크리용, 로즈우드 호텔(23위) △로즈우드 상파울루(24위) △라스 벤타나스 알 파라이소, 로즈우드 리조트(44위)가 이름을 올렸다. △로즈우드 방콕(62위) △더 칼라일, 로즈우드 호텔(64위) △로즈우드 마야코바(95위)는 신설된 확장 리스트(51~100위)에 선정되며 '로즈우드'의 영향력을 증명했다.
로즈우드 CEO 소니아 청은 "월드 50 베스트 호텔에 7개의 로즈우드 호텔이 수상했다는 사실은 브랜드에 매우 뜻깊은 이정표”라며 “로즈우드 홍콩은 개관 당시부터 로즈우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호흡하며 투숙객에게 변혁적인 여정을 선사하고 도시의 중심성을 새롭게 정의해 온 호텔”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즈우드는 2027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로즈우드 서울을 개관할 예정이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