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27일 자치분권 콘퍼런스 개최

입력 2025-11-20 10:45


경기도의회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공론의 장을 연다. 경기도의회는 27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5 경기도의회 자치분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법제처,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국 최초로 광역의회와 기초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자치분권 행사다.

도의원과 국회의원, 17개 광역의회,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경기도·경기도교육청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지방자치의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개회식에서는 자치분권 비전선포식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김순은 전 자치분권위원장이 맡아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은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2세션에서는 자치분권형 '헌법' 개정을 주제로 총 8명의 전문가가 지방의회 중심 분권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도청 1층 로비에서는 경기도의회의 성과와 활동을 소개하는 홍보 전시와 기념 이벤트 부스도 마련된다.

김진경 의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지방의회법 제정과 분권형 헌법 개정 논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