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타랩, 기업 증권·투자 업무 혁신 선도

입력 2025-11-19 17:46
수정 2025-11-20 00:52
금융 인프라 기업인 쿼타랩(대표 최동현·사진)이 ‘한경핀테크대상’에서 테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쿼타랩은 기업의 증권 및 투자 관리 업무를 혁신하는 핵심 인프라 ‘쿼타북’과 ‘로고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본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각 기업은 쿼타랩 서비스를 통해 모든 주식·채권 종류와 권리관계를 한눈에 파악하고 주주명부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복잡하고 분산돼 있던 증권 및 펀드 관리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시장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쿼타랩은 단순 플랫폼 제공을 넘어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전문 컨설팅 서비스도 하고 있다. 주식보상 제도 설계와 기업공개(IPO) 관련 컨설팅은 기업이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관리 서비스는 계약 부여부터 행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쿼타랩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장될 생산적 금융 생태계에 맞춰 기업 실물 계좌와 연계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벤처·스타트업과 기관투자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며 모험자본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