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오프라인 영업점서도 다른 은행 계좌 조회·이체

입력 2025-11-19 17:19
수정 2025-11-20 00:57
앞으로 은행 영업점에서 다른 은행 계좌 조회 및 이체가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웹·모바일 등 온라인 환경에서만 이용하던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은행 영업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채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오픈뱅킹이란 하나의 앱에서 모든 은행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금융 마이데이터는 이용자가 자신의 금융자산·거래내역 등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두 서비스 모두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했다. 앞으로는 오프라인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픈뱅킹 서비스는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iM 부산 광주 전북 경남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신한은행 지점에 방문해서 국민은행 계좌를 조회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수협 산업 제주은행에선 내년 상반기께 도입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광주 전북 기업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