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아침도 꽁꽁…강한바람에 체감기온 영하권으로 '뚝'

입력 2025-11-19 07:09
수정 2025-11-19 07:10
수요일인 1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뚝 떨어지며 춥겠다. 아침 기온이 대다수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한층 더 낮아질 전망이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경남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매우 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평년(최저 -3~7도, 최고 8~15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역별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0.5도 △춘천 -5.8도 △강릉 1.1도 △대전 1.5도 △대구 2.1도 △전주 3.7도 △광주 4.4도 △부산 3.6도 △제주 9.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춘천 8도 △강릉 11도 △대전 9도 △대구 11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로 예상된다.

제주도에는 이날 비(산지는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고, 아침까지 전남 서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겠다.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전남 서부 지역도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서해안 1mm 안팎 △울릉도·독도 5mm 미만 △제주도 5mm 미만이다.

기상청은 중부내륙과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진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