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증설 마무리돼 내년부터 현금 쌓을 것…목표가↑"-유안타

입력 2025-11-18 08:02
수정 2025-11-18 08:03

유안타증권은 18일 금호석유에 대해 설비 증설이 마무리돼 투자비 부담이 줄어들어 내년부터는 회사에 현금이 쌓이게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내년 자본투자(CAPEX)는 25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며 “영업활동에서 창출할 수 있는 현금 규모는 5655억원으로, 3100억원 수준의 현금이 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B라텍스와 부타디엔 시황도 내년엔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은 내다봤다. 고무장갑을 만드는 NB라텍스의 경우 수요는 올해보다 15% 확대되지만, 일본 제온사의 7만5000톤 규모의 설비가 폐쇄돼 수급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2027년까지 유럽, 한국, 일본, 중국에서 연산 1300만톤 규모의 에틸렌(플라스틱 원료) 설비가 폐쇄돼, 에틸렌 생산설비 부산물인 부타디엔의 공급도 줄어들 것으로 점쳐졌다.

황 연구원은 “재무상태가 순현금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기업 인수·합병(M&A)를 통해 특수고무나 전자소재 등의 분야로 확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