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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이 항암제 개발 기업인 할다테라퓨틱스를 30억5000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J&J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할다는 전립선암을 비롯해 유방암, 폐암 등 기타 여러 유형의 종양에 대한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며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J&J는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특허 만료에 따라 새로운 신약 사업을 발굴 중이다. 제니퍼 타우버트 J&J 혁신의학부문 글로벌 의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전립선암 분야의 유망한 선도 자산과 다양한 암 치료가 가능한 플랫폼을 확보하게 됐다”며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당국 승인을 거쳐 인수 절차는 몇개월 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초 이 회사는 제약사 인트라셀룰러테라피스를 146억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인트라셀룰러테라피스는 조현병 및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대형 제약사의 주요 의약품 특허가 만료가 잇따르면서 인수합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앞서 화이자는 비만약 스타트업 멧세라를 인수하기로 했다. 제약사 MSD는 지난 14일 독감 치료제 개발사인 시다라테라퓨틱스를 92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