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문화콘텐츠·핵심 광물도 지원

입력 2025-11-18 17:33
수정 2025-11-19 00:15
150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국민성장펀드 지원 대상에 문화콘텐츠산업과 핵심 광물 공급 기업도 포함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국민성장펀드의 핵심 재원인 첨단전략산업기금 지원 대상 등을 규정한 산업은행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기존 10개 지원 대상 산업 외에 문화콘텐츠산업과 핵심 광물 공급 기업을 새로 포함했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가 영화, 공연 등 우수 콘텐츠와 K팝 공연장 등 인프라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 첨단 전략산업의 원재료로서 큰 의미가 있는 핵심 광물도 지원 대상으로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기금운용심의회 구성 규정도 이번 개정안에 담겼다. 개정안은 다음달 10일 시행된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