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이버보안 12개사, 유안타증권과 공동 IR 개최

입력 2025-11-18 10:44
수정 2025-11-18 10:45

국내 주요 사이버 보안 분야 상장사들이 기업가치 제고와 투자자 소통 확대를 위해 오는 24일 유안타증권과 함께 서울 여의도 앵커원빌딩에서 공동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글로벌 시장 대비 저평가 문제를 겪어온 국내 보안 업계가 자본시장의 인식을 개선하고, 최근 고조되는 사이버 위협과 정부의 강력한 사이버 보안 정책을 발판 삼아 K-보안의 진정한 가치를 설명하기 위해 이번 IR행사를 기획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공동설명회는 라온시큐어, 모니터랩, 슈프리마, 신시웨이, 엑스게이트, 인스피언, 지니언스, 파수, 헥토이노베이션, 휴네시온, ICTK, SGA솔루션즈 등 12개사가 참여한다.

최근 세계적으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며, 미국 등 주요국에서는 보안 기업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으며, 글로벌 보안 기업들의 시가총액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자국의 독자적인 보안 기술을 보유한 몇 안 되는 국가임에도,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시장 평가를 받고 있다고 사이버보안업계는 지적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참여 기업들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 산업의 최신 동향과 핵심 비즈니스 모델, 기술 경쟁력 및 성장 전략 등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잇따른 대형 해킹 사고와 함께 지난 10월 정부가 발표한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의 영향 및 산업 전반의 변화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반복되는 보안 이슈 속에서 저평가되었던 국내 보안 기업들의 실제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이번 설명회의 목적"이라며 "보안 산업 전반의 신뢰를 제고하고, 자본시장이 K-보안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