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권·쿠팡 외압 의혹…상설특검에 안권섭 임명

입력 2025-11-17 17:42
수정 2025-11-18 01:07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상설특별검사로 안권섭 법무법인 대륜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5기·사진)가 17일 임명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안 특검은 25년간 검찰에 근무하면서 반부패(특수), 공안, 강력 등 주요 부문을 두루 경험했다. 2020년 퇴직 후 법무법인 에이케이 대표변호사와 대륜 대표총괄 변호사를 지냈다. 안 특검은 상설특검법에 따라 20일간 준비 기간을 거친 뒤 한 차례 연장을 포함한 최장 90일 동안 두 사건을 수사할 예정이다. 관봉권 사건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검찰이 핵심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이다. 쿠팡 불기소 외압은 고용노동청이 기소 의견을 송치한 사건을 검찰 내부에서 무혐의 처분을 내리도록 강요했다는 내용이다. 안 특검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