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시티에 로봇혁신기술 도입

입력 2025-11-17 16:33
수정 2025-11-17 16:35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 로봇 혁신 기술이 도입된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에코델타스마트시티수자인과 호반써밋스마트시티 단지에서 진행된다.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미래형 도시 운영 모델을 실증한다.

시범운영에 투입되는 주요 서비스는 △바리스타 로봇 △순찰 로봇 △청소 로봇 △짐캐리 로봇 등이다. 이들 로봇은 단지 내 스마트 인프라(IOT센서, 통합관제시스템)와 연계돼 실시간 데이터 교환 및 통합 제어가 가능하다.

이계형 스마트시티부산 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시범운영은 단순히 기술을 테스트하는 공간이 아니라, 기업과 시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 혁신을 실증하는 단계"라고 했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이번 시범 운영은 정부가 추진 중인 ‘K-AI시티’정책과도 맥을 같이 한다. 스마트시티부산 주식회사는 로봇과 AI, 그리고 데이터 기반의 도시 서비스 혁신을 통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K-AI 시티 모델에 부합하는 'AI-로봇 융합도시 생태계'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