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포승지구에 408억 투자…미래차 부품 기업 집적 속도

입력 2025-11-17 16:05

평택 포승지구가 미래차 산업 거점으로 한층 더 힘을 얻었다.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3곳이 총 408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하면서 ‘첨단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평택시, 오성머티리얼·선일솔루션·코리아와이에스 등 3개 기업과 산업시설용지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능식 경기경제청장, 이성호 평택시 부시장, 경기도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포승(BIX)지구 2만2000㎡ 부지에 친환경 방열시스템, 차량 외장품, 전장부품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투자에 따라 209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오성머티리얼은 조양메탈과 협력해 전기·수소차용 열관리 부품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선일솔루션은 현대차·기아 등에 납품하는 외장부품 생산을 강화하고, 코리아와이에스는 초음파센서·무선충전코일 등 전장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김능식 청장은 “포승지구가 미래차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기업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승지구는 평택항과 인접한 입지로 글로벌 기업이 모이고 있다. 현대모비스, TOK, 에어프로덕츠, 대운시스템 등이 이미 들어섰으며, 현덕지구·배곧지구·ASV 지구 등과 연계해 모빌리티·바이오·AI 산업 벨트가 확대되고 있다.

평택=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