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카오톡에 '친구위치' 기능이 새로 도입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편리하다는 평가와 함께 자칫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맵은 지난 12일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위치' 기능을 적용했다. 물론 기존에도 카카오톡 친구끼리 서로 동의하면 제한된 시간 동안 상대방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업데이트된 '친구위치' 기능에서는 시간제한 없이 상대방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원치 않을 경우 이용자는 언제든 공유를 종료하거나 일시적으로 숨길 수 있다.
'카카오맵 친구위치'를 이용하려면 6.10.0 이후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친구, 가족, 연인 모두 함께 최대 10개의 친구위치 그룹 참여가 가능하며 잠시 꺼 두고 싶을 땐 내 위치 숨기기로 원하는 그룹만 꺼둘 수 있다.
채팅 중에 친구 위치가 필요할 때는 카카오톡 채팅방의 채팅 입력 칸 아래 플러스 메뉴에서 '친구위치'를 클릭해 시작할 수 있다.
업데이트를 바라보는 이용자들의 반응은 분분하다. 낯선 지역에서 길을 찾을 때 유용하다는 긍정적 의견과 더불어 사생활 침해 가능성을 지적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편리한 만큼 감시 도구로 악용될 여지가 있다고 우려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