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운 유럽' 가는 길 열렸다"…교원투어, 블라디보스토크 패키지 출시

입력 2025-11-17 10:51
수정 2025-11-17 10:52

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불리며 코로나19 이전 2030세대에 매력적인 여행지로 주목받았던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상품이 출시됐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러시아 극동 지역 여행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는 가까운 거리와 유럽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데다 저렴한 물가에 가성비 여행지로 주목받았다. 또한 주요 관광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MZ(밀레니얼+Z)세대 사이 선호도가 높았다.

여행이지가 선보인 '가장 가까운 유럽, 블라디보스토크 4일' 상품은 속초~블라디보스토크 카페리 노선 운항 재개에 맞춰 새롭게 기획됐다. 최근 해당 카페리 노선이 다시 열리면서 해상 물류 운송과 국제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번 상품은 블라디보스토크 도착 후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종착지이자 역사적 명소인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 유럽풍 거리와 카페, 기념품 상점이 늘어선 아르바트 거리, 해양공원, 잠수함 S-56 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여행이지는 블라디보스토크 패키지를 시작으로 러시아 극동 지역 여행 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블라디보스토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새로운 여행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매력을 지닌 여행지로 오랜 기다림 끝에 재개됐다"며 "다변화하는 고객들의 취향과 여행 트렌드에 맞춰 매력적인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