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내달 울산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 704가구

입력 2025-11-17 13:52
수정 2025-11-17 14:01


HDC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울산시 중구 반구동 일원에서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태화강과 동천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으면서 풍부한 교통·생활 인프라와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춰 눈길을 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총 6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으로 704가구가 들어선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을,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았다.

가장 큰 장점은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입지다. 단지 인근에 태화강과 동천강이 흐르고 일부 세대에서는 두 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강을 따라 산책로와 체육공원, 억새군락지 등이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울산 중심 생활권에 자리 잡고 있어 직주근접 수요가 충분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구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비롯한 산업단지와 주요 행정기관이 밀집한 지역이다.

특히 반구동을 포함해 성남동, 우정동 등지에서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미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울산 남구의 대표 상권인 삼산동과 옥동도 가깝다.

교통 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인근에 강북로가 있어 시내 주요 도심으로 이동하기 좋다. KTX가 정차하는 동해선 태화강역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교통 호재도 앞두고 있다.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제2명촌교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울산시에서는 교량 개통 때 강북로 일대 교통량이 최대 30%까지 분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 트램 1호선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동해선 태화강역에서 남구 무거동 신복교차로까지 정거장 15곳을 포함한 10.9km 구간 노선이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2029년 개통이 목표다.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앞에 내황초와 내황유치원이 있는 ‘초품아’ 단지다. 울산중, 가온중, 울산가온고 등을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다.

생활 기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반경 3km 안에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 시설이 있다. CGV, 메가박스 등 문화 시설도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동천동강병원과 울산중구청·교육청 등 의료·공공기관 접근성도 좋다.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다. 단지 안에 실내 체육관, 골프연습장, 라운지 카페 등 여가·레저 공간이 다양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울산시 남구 삼산동 일원에 마련된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