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7일 자로 산림청 신임 차장에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사진)을 임명했다.
신임 박은식 차장은 2001년 기술고시(36회)로 입직해 24년간 산림청에서 국제산림협력관, 기획재정담당관, 산림환경보호과장, 산림정책과장, 산림자원과장 등 주요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기획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직원들이 베스트상사로 뽑은 닮고 싶은 리더로 조직관리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신임 차장은 산림산업정책국장으로 재직하며 국민주권 시대를 뒷받침하는 산림 분야 국정과제 수립과 산림 분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림활용도 제고 대책을 주도했다.
국제산림협력관으로 재직 시에는 산림 분야 최대 국제회의인 ‘세계산림총회(WFC)’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국외산림탄소 축적증진법’을 제정하는 등 굵직한 현안을 체계적이고 매끄럽게 추진했다.
박은식 차장은 “앞으로 ‘나무의 시대’에서 ‘목재의 시대’로, ‘녹화의 시대’에서 ‘경영의 시대’로 전환을 촉진하겠다”며 “산림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해 ‘사람을 살리는 숲’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