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넷, 누적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2026년 퀀텀 점프"

입력 2025-11-17 10:12
수정 2025-11-18 09:25
이 기사는 11월 17일 10:1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파워넷이 올해 누적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파워넷은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 3231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6%, 영업이익은 90.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3분기에만 매출 1005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9% 증가했다.

1988년 설립된 파워넷은 전자·가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는 전원공급장치(SMPS)와 관련 솔루션을 만드는 곳이다. SMPS는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해 TV, 모니터, 가전 등 전자기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이번 실적 호조세는 지난해 종속회사로 편입된 알뜰폰(MVNO) 사업자 아이즈비전의 실적 성장세가 보탬이 됐다.

아이즈비전은 3분기까지 매출 372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15%, 영업이익은 133.71% 증가했다. 각종 제휴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신규 가입자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파워넷의 본사업도 호조세를 나타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892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프리미엄 SMPS 매출의 본격화와 함께 완제품 생산(EMS) 및 배터리 부문 등 신사업 매출이 실적에 본격 반영된 결과다.

파워넷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대형 프리미엄 신모델 개발 수주와 신사업 부문의 육성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생활용품 유통업체에 납품하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용 제품 품목을 확대하고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파워넷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한 재무적 안정성을 강화해 2026년 ‘퀀텀 점프’를 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진 않은 만큼 시장 변동성을 살피며 매출처 다각화 중심의 전략적 운영 기조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