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족' 사이에서 인기…전년 대비 구매량 103% 는 '이 제품'

입력 2025-11-17 09:04
수정 2025-11-17 09:09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최근 한달 간(10~11월) 팬히터 출고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일 팬히터는 저전력으로도 효율적인 난방 효과를 구현해 이른바 캠핑족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른 난방 가전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신일의 스테디셀러 ‘에코 팬 큐브 히터’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출시 이후 누적 판매액은 26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29일 GS홈쇼핑에서 올해 새로운 모델을 냈다.

또한 난방가전의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했다.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일은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욕실용 온풍기, 가습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환절기 및 겨울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추위에 난방가전 전반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신일은 앞으로도 높은 난방 효율로 전기세 부담은 줄이고,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들로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