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잇은 게임 팬덤을 위한 굿즈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회사명은 Stalker + Fan + it의 조합으로, 게임 팬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는 뜻을 담았다. 김지훈 대표(43)가 2025년 4월 설립했다.
대표 아이템은 ‘푸키(Pookie)’, 실물 포토카드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게임 플레이와 팬덤 경험을 동시에 연결하는 제품이다. 카드를 스마트폰에 태그하면 특별 영상·게임 내 보상·굿즈 콘텐츠·이벤트 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팬은 즉시 게임 경험을 확장하고, 게임사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포토카드는 이미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아이템이며, 여기에 기술을 더해 단순한 수집을 넘어 게임과 팬덤을 확장하는 매개체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스탠잇의 경쟁력은 게임사와 게이머 모두를 만족시키는 솔루션을 갖췄다는 점이다. 팬덤은 친숙한 포토카드로 확장된 게임 경험을 즐기고, 게임사는 재고와 비용 부담 없이 굿즈를 제작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수 있다. 간편한 접근성, 게임 리워드 연동, 이벤트형 굿즈 확장 등은 업계에서 보기 드문 차별성이다.
스탠잇은 게임사와 협업을 통한 B2B 시장 진출과, 팝업스토어·유저 페스티벌 등 팬덤 이벤트 기반 B2C 확산을 동시에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일본, 북미, 동남아 등 글로벌 게임 시장에 집중해 확장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게임 업계에서 16년간 일하며 IP 확장과 팬덤 운영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특히 포토카드 관련 굿즈 사업 경험을 통해 게임 굿즈 시장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체감했고, 이를 본격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게임사와 게이머 모두에게 인정받았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디어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도전 K-스타트업 본선 진출이 대표적 성과이며 인디게임사 대상 무료 지원 활동을 통해 업계에 기여할 수 있을 때도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현재 스탠잇은 게임 업계 및 굿즈 업계 출신 6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영(CEO·CSO)진 외에도 개발, 사업개발, 기획, 디자인 담당자가 합류해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2025년에는 국내에서 게임사 협업을 통한 푸키 상용화를 완료하고, 2026년부터는 일본·북미·동남아 등 글로벌 게임 시장으로 본격 진출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게임사와 게이머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스탠잇은 무한게임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추구하며, 실행과 몰입을 문화로 삼고, 업계와 성과를 공유하며 성장하는 길을 선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탠잇은 올해 광운대학교 광운창업지원센터가 운영하는 ‘2025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에 뽑혔다. ‘2025 아이디어사업화 지원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지원하며 콘텐츠 분야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 및 창업지원을 통한 예비창업자 육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전국 4개의 주관기관마다 1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지원한다. 광운창업지원센터는 광운대학교의 ICT 특성화 분야를 토대로 한 ICT가 융복합된 콘텐츠 아이디어를 주력으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며, △BM 고도화 △IR 역량 강화 △마케팅 제작 지원 △사업화 바우처 △광운대학교 창업 인프라 후속 연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한다.
설립 : 2025년 4월
주요 사업 : 게임 포토카드 기반 팬덤 굿즈 플랫폼 ‘푸키 포토카드(Pookie)’
성과 : 202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아이디어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2025년 도전! K-스타트업 본선 진출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