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연속 치솟은 기름값…휘발유 평균 가격 1700원 돌파

입력 2025-11-15 07:53
수정 2025-11-15 07:54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하며 L당 1700원을 넘어섰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0∼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8.4원 오른 1703.9원이었다.

휘발유 주간 가격이 17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첫째 주 1715.8원 이후 36주 만이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2.8원 상승한 1773.9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8.6원 오른 1675.7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711.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74.2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29.8원 오른 1598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 심화로 하락했지만, 러시아의 공급 감소 가능성에 하락 폭이 제한됐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5달러 내린 배럴당 64.9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상승한 80.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6달러 오른 96.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