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는 3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8.3%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2983억원으로 12.8% 늘었다. 3분기 통합거래액은 25.7% 늘어난 11조9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야놀자는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로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이 중 약 78%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36% 이상 성장하며 글로벌 확장을 주도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SaaS) 및 데이터(Data) 솔루션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글로벌 통합거래액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야놀자클라우드) 매출은 9.1% 증가한 1029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처음 1000억원을 넘었다.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8.7% 줄었다. 통합거래액은 10조4000억원(+31.3%)이다.
야놀자는 글로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운영 솔루션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균형 있게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놀유니버스 사업을 하는 컨슈머 플랫폼 부문의 매출은 2110억원으로 15.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57.2% 감소했다. 회사 측은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와 NOL(놀) 유니버스 내 플랫폼 통합을 위한 IT 인프라 구축 비용이 반영돼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조정됐다며 이는 중장기적 운영 효율성 제고와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통합 완료 이후 비용 효율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3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통합거래액 달성은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의 안정적 수익성과 컨슈머 플랫폼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AI·데이터 중심의 글로벌 트래블 테크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