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반도체 호조…경기 회복세 뚜렷"

입력 2025-11-14 18:04
수정 2025-11-15 01:21
정부는 ‘11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호조 등으로 경기가 회복 흐름을 보이며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14일 진단했다. 지난달에는 없던 ‘소비 등 내수 개선’과 ‘반도체 호조’ 등의 표현이 새로 등장했다. 정부는 상반기 내내 ‘경기 하방 압력 증가’라는 진단을 반복하다가 지난 7월부터 ‘소비심리 개선 등 긍정적 신호’라는 표현을 추가했다. 8월에는 ‘경기 하방 압력’이라는 표현을 삭제했고, 지난달엔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9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1.0% 늘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12.7% 늘었다.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9.8로 지난달보다 0.3포인트 하락했지만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하루 평균 수출액 기준으로는 14% 늘었다.

최신 지표에서는 10월 국내 카드 승인액이 1년 전보다 2.1% 증가했다. 카드 승인액 증가 폭은 9월(8.5%)보다 줄었지만 추석 연휴 영향을 제외하면 소비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