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 가까이 급락...외국인 투매에 4000선 턱걸이 [HK영상]

입력 2025-11-14 17:29
수정 2025-11-14 17:30
<i>영상=윤신애PD, 로이터 / 편집=윤신애PD</i>
14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매 영향으로 4% 가까이 급락했다. 장중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 40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 급락은 지난 8월 1일 이후 약 3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06p(3.81%) 내린 4011.57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홀로 3조232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3574억원, 8995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고,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및 AI 거품론 등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5.45%, SK하이닉스는 8.5% 급락하며 장을 마감하면서 ‘10만전자’와 ‘60만닉스’를 반납했다.

특히, 한미 팩트시트 발표에 조선주는 증시 급락장 속에서도 줄줄이 상승했다. 한미 간 조선업 협력 확대 기대가 번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5p(1.95%) 내린 900.42에서 출발해 20.47p(2.23%) 하락한 897.90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2원 오른 1471.9원에 개장해 장 초반 1474.9원까지 치솟았다가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성 발언이 나오자 20원 넘게 하락,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7원 내린 1457.0원으로 마감했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