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어난 2268억원, 영업이익 10.1% 증가한 248억원이라고 14일 공시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6840억원, 영업이익 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15.1% 늘었다.
최근 헬스케어 사업부문에서 진행하고 있는 유통 채널 다각화가 수익성 개선 효과로 나타났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동국제약은 앞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신제품 개발·출시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약물전달시스템(DDS) 연구 전담 조직인 DK의약연구소의 역량을 토대로 리포좀 기술을 활용한 항진균제 암포테리신B와 마이크로스피어(미립구) 기술을 활용한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1개월, 3개월 제제) 등을 순차적으로 상업화할 것"이라고 있다.
그는 "DDS 파이프라인을 통해 비만치료제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DDS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